1944년 일제강점기 말, 한 조선인 영화감독이 살해당하고 조선변호사 찬근은 추리작가 소윤의 도움을 받아 8명의 용의자를 어느 법정으로 불러모아 조사를 시작한다. 치과의사, 청년사업가, 카페주인, 전화교환수, 건축설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8명의 젊은 엘리트들을 용의자로 지목하여 한 공간에 불러모은 찬근, 이제 이들은 각자의 알리바이로 결백을 증명해야만 한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한 명씩 차례로 알 수 없는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게 되고… 이들은 곧 자신들이 이 공간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.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! 진범을 찾지 못하면 모두 죽게 된다! 점차 끝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과 알리바이 사이! 그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은 진실일까 거짓일까? 일제강점기 말, ...